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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본심

pskjgs 2023. 5. 6. 12:01

셰프의 본심/요리사도 전문직이면서 인간의 일인지라....  언제부턴가 먹방과 쿡방이 대세다. 먹고사는 일이 인간사의 가장 기본이어서 일까? 먹방과 쿡방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더구나 인기 연예인들을 압도하는 셰프들의 인기란 가히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연복, 최현석, 백종원, 샘킴 등 인기 요리사들이 주말 TV 오락프로그램을 장식하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같은 재료를 가지고 누구는 평범한 맛을 내는데, 누구는 환상의 맛을 낸다면 그 비법이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다. 더불어 그런 환상의 요리를 하는 유명 세프들의  생각과 음식 철학까지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기 셰프들의 본심은 다를까? 물론 인기 셰프의 요리가  인간의 일인지라 본심이나 속내가 일반인들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전문가이기에 궁금한 게 셰프의 본심이다.          역시 별다를 게 없지만 전문가다운 멘트나 요리에 대한 철학은 셰프를 꿈꾸는 이들에게 참고자료가 될 법하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요리사도 평생을 연구하고 배워야 하는 직업임을, 기본기부터 배워야 함을,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선택해야 함을, 간단한 요리조차도 노동과 실력이 동반됨을, 백조처럼 우아해 보이지만 손과 발, 머리는 꾸준히 칼과 불과 싸워야 함을,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는 시간예술임을, 선배들의 수많은 독설을 먹으며 배우고 연구하는 지난한 고행의 길임을 일깨우고 있기에 말이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 120명의 이야기엔 TV프로그램에서는 하지 못했던 실수담과 도망가고 싶었던 순간, 뒷담화 등 솔직한 발언들이 있다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집에서도 요리를 하다가 실수를 하고 가족들의 핀잔을 듣는 경우엔 자존심도 상하지만 하던 요리를 접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은가.   인기 셰프의 요리도 인간의 일인지라 때로는 도망가고 싶고, 실수로 얼굴 붉히기도 하고, 세프의 비애를 느꼈다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120명의 본심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더불어 요리사의 세계, 세계적인 셰프들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요리 세계의 최고 경지에 선 셰프들의  남다른 고통과 노력, 요리세계의 서열과 독설, 아직도 공부하고 연구하는 프로들의 열정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 주의 ★ 서운해하지 말 것!TV 속 셰프들과는 다른 의외의 모습에 자칫 배신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그래, 지겨울 만하다. TV만 틀면 셰프가 심사 위원으로 활약하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셰프들의 요리 솜씨를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 그들의 인생을 조명하는 다큐 프로그램까지…….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우리는 셰프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데 잠깐 짚고 넘어가 보자. 넘쳐 나는 ‘쿡방’과 ‘먹방’의 장르 바깥에서 셰프를 마주한 적이 있던가. 사실 셰프라는 직업은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그리 화려하지 않다. 주방은 그야말로 접시가 깨지고, 프라이팬이 날아다니며 욕설이 난무하는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셰프의 본심 은 이 치열한 ‘전장’을 무대로 TV에서는 차마 하지 못했던 셰프들의 진짜 이야기를 모았다. 방송에서 비치는 젠틀하고 말쑥한 셰프를 기대한다면, 미안하지만 이 책은 당신에게 배신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셰프의 추천

# PROLOGUE

PART 1. 셰프가 멋지다면 당신의 착각!
PART 2. 당신의 요리가 맛없는 이유
PART 3. 내가 칼을 드는 진짜 이유
PART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맛에 요리

# INDEX